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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이승환 기자]



“저는 의료 개혁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고 생각합니다. 2월 중에는 의료계와 반드시 협상을 끝낼 것입니다.”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이 오기 전에 의정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의료대란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생 복귀가 더 늦어지면 대한민국 의대 교육이 사실상 멈춰 서게 되고 국민과 환자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절박함 때문이다.
복리이자계산방법 이 부총리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연장선이다. 그는 조만간 의료계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의료대란의 출구를 모색해보겠다고 했다. 물밑에서 의료계와 대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이 부총리는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사회부총리로서의 역할론을 강조 채무불이행이란 했다. 이 부총리는 “총리가 부재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 의대 문제는 제가 총대를 멜 수밖에 없다”며 “총리실, 복지부와 단단하게 팀을 이뤄 막판 타협에 나서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복안이 있나.
▶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불신의 벽을 낮추 새내기직장인대출 는 것이다. 정부가 숫자는 정할 수 있겠지만 혼자 (의대 증원) 계획을 세울 수 없다. 의료인을 양성하려면 의학계와 힘을 합쳐야 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의료계가 손을 맞잡아 줘야 의료 개혁이 완수되는 것이고, 의료계 입장에서도 의료계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협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불신의 벽이 있다 보니 협력이 안 돼 어려운 상황까지 왔는데, 양쪽이 성찰하 하반기 채용 일정 고 손을 잡아야 하는 시기다.
―증원 규모 각론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닌가.
▶ 최근 정부가 다 열어놓고 원점에서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일단 대화를 시작하자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새로 뽑혔고 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가 새로 구성됐다. 합리적인 분들이 됐다고 들었다. 의료계 분위기가 조금 바뀌고 있 우리은행 청년창업대출 고 대화 의지도 있다고 한다. 복지부와 함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단 대화 테이블에 앉으면 깊이 있는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1월 중에 의료계와 정부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 모습을 볼 수 있나.
▶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와 의견 차이는 없나.
▶ 복지부랑 ‘원팀’으로 얘기가 잘 되고 있다. 그동안 한덕수 총리가 잘 이끌어 오셨다. 총리가 부재한 상황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과 총리, 경제부총리 역할까지 하셔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의대 문제는 제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저, 복지부 장관 세 명이 단단하게 팀을 이루고, 아무래도 사회부총리로서 제가 중심이 돼서 막판 타결을 해야 한다.
―의정 갈등 해결에 있어 이전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 의료 개혁은 (증원) 규모를 정한 뒤 학생을 교육하는 것까지가 한 과정이다. 그런 면에서는 교육부가 마무리를 해야 되는 입장이다.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소통을 더 강화하고, 의대 총장뿐 아니라 학장·교수들과 긴밀하게 교육과정과 시설 투자 등을 협의할 것이다.
―올해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나.
▶ 돌아와야 한다. 1년 이상 끈다는 게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큰 손실이다. 국민적 우려도 너무 크기 때문에 2월 중에는 타결되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는 것이다. 2026학년도 정원도 2월 중에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2026년도 대학입시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1학년생과 올해 신입생 약 7500명이 동시에 수업받게 된다. 이 학생들이 매년 동시 수업을 받는 게 가능한가.
▶ 1학년은 교양 중심이니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이 학생들이 본과 1·2학년이 될 때 대비해 계속 투자하고 의사를 확충하고 실습·임상 등 체계를 계속 갖춰 나가야 한다.
▶▶ 이주호 부총리는…
△1961년 대구광역시 출생 △1979년 청구고 졸업 △1983년 서울대 무역학 학사 △1985년서울대 경제학 석사 △1990년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 △2004~2008년 제17대 국회의원 △2010~2013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2014~2018년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 △2019~2020년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2022년11월~현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리 = 권한울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