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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2025'에서 벡스코 제2전시장 전시에 참가하는 주요 해외 게임사들. [사진=지스타]
3일 지스타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일본의 세가 아틀라스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킹덤 컴: 딜리버런스2), 엔진 개 조흥저축은행 발사 유니티 등 일본·서구권 게임사들이 참가해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로 유명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도 최근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는 지난 2005년 첫 개최부터 '국제게임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해외 게임사가 대거 전시에 참가하는 우리은행 정기예금 금리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에는 인기 서브컬처 게임 '명일방주'의 개발사 하이퍼그리프, 2023년에는 '명조: 웨더링 웨이브'의 쿠로게임즈 등 소수의 중국 게임사 위주로 참가하는 데 그쳤다.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의 게임 콘퍼런스 '지콘(G-CON)' 연사 역시 해외 게임계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일본 국민 RPG '드래곤 퀘스트'의 제작자 호 모기지론 리이 유지가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니어: 오토마타' 디렉터 요코 타로, 올해 화제의 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의 제니퍼 스베드버그-옌 수석 작가, 마틴 클리마 워호스 스튜디오 PD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지콘 기조강연은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해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가 맡았다.
해외 게임사 유치·홍보 강화는 올해 지스타에 국내 대출한도제한대학 주요 게임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지스타 측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는 주요 게임사는 엔씨소프트(메인 스폰서)를 비롯해 크래프톤·넷마블·그라비티·웹젠·네오위즈 등 소수다. 넥슨·위메이드 등이 참여했던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가 역대 최대로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2023년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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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참관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게임쇼 참가를 우선하는 기조와 함께 '플레이엑스포', 'AGF(애니메·게임 페스티벌)' 등 국내 대체재의 등장으로 '지스타 침체론'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연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의 경우 애니메이션·서브컬처 팬덤과의 결합, 호요버스·그리프라인 등 해외 대형 서브컬처 게임사의 지원으로 2018년 이후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스타 측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국제화' 전략을 강화해 해외 게임사 유치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해외 게임사들의 지스타 전시의 경우 신작 공개 등 대형 이벤트가 없거나 서브컬처 등 대형 팬덤을 유치할 수 있는 게임이 부족해 '확실한 한방' 같은 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참가하는 세가 아틀라스나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모두 신작이 아닌 기존작 위주의 시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조직위가 해외 게임사 유치에 노력하는 것은 인정하나, 국내 대형 게임사 부족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해외 게임사들이 대형 이벤트를 열기에는 지스타의 규모가 작고, 서브컬처 게임을 유치하자니 AGF 등 다른 행사들과 차별점이 없어져 애매한 지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스타 조직위는 해외 게임사 참가와 함께 인디게임 쇼케이스,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올해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게임이 가진 문화적·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기획했다"며 "전시, 콘퍼런스, 인디게임 행사 등 각기 다른 콘텐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돼 참가자 모두가 보고, 듣고, 참여하며 체험하는 지스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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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2025'에서 벡스코 제2전시장 전시에 참가하는 주요 해외 게임사들. [사진=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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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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